당진 솔뫼성지(순교사적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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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한복판인 중복이 지나고 폭염경보가 내린 날 솔뫼를 방문하였다. 장마철이라 시도 때도 없이 강한 비가 내려 좀처럼 외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가 반짝 해가 난다는 예보가 반가워 순례에 나섰다. 당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로’, ‘김대건 신부 탄생의 길’이라는 도로명이 있다. 신기한 마음으로 도로명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솔뫼성지 입구다. ⓒ기억과 희망 대성전 솔뫼성지 입구 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님 탄생지와 기억과 희망 대성전이 양쪽으로 펼쳐농협대학성적
져 있다. 성지 도착 후에 11시 미사 참례를 위해 기억과 희망 대성전의 문을 열자, 제대 쪽 스테인드글라스에는 김대건 신부를 비롯한 성인들의 형상이 붉은빛으로 맑게 투영되고 있었다. 장마와 폭염경보로 미사 참례 신자가 많지는 않았지만, 미사를 집전하시는 보좌신부님은 발음도 명확하고, 강론 말씀이 귀에 쏙 들어와 은혜로운 미사가 되었다. 저축은행이자연체
ⓒ기억과 희망 대성전 제대 솔뫼성지에서는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이하여, 그분과 동료 순교자들이 남겨주신 위대한 신앙의 유산과 삶의 가치들을 이어받기 위하여, “기억과 희망” 대성전과 함께 가톨릭 예술 공간을일반전세자금대출
조성하였다. 건축 디자인은 제8대 조선대목구장이었던 뮈텔 주교의 사목 표어인 “피어라, 순교자의 꽃들아!”에서 영감을 받아 장미꽃을 형상화하여 표현하였다고 한다. 성전 한쪽에는 평생을 가톨릭 미술에 전념하였던 이춘만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단순하고 힘 있는 선으로 표현된 조각 작품들은 성서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기에 딱 좋다. 국민임대주택 가격
ⓒ이춘만미술관 이곳은 ‘소나무가 뫼를 이루고 있다.’ 하여 순우리말로 ‘솔뫼’라 이름 붙여진 곳으로,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지이다. 김대건 신부의 증조할아버지 김진후 비오를 비롯한 4대에 걸친 순교자가 살았하나캐피탈
던 곳으로, 1821년 8월 21일 김대건이 태어났다. 김대건 신부는 1836년부터 최방제, 최양업과 함께 마카오에서 사제 수업을 받았으며, 1845년 상해에서 사제품을 받고 조선에 입국, 사제 생활 1년 1개월 만인 1846년 9월 16일 군문효수형으로 새남터에서 순교하였다. 1925년 7월 5일 비오 11세 교황에 의해 복자품에, 1984년 5월 6일 카드비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가톨릭교회의 성인품에 오르게 되었다. 김대건 신부의 삶과 업적은 유네스코에서 인정받아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인물로, 솔뫼성지는 세계적 천주교 성지로 주목받고 있고, 생가터는 1998년 문화재 위원들의 고증과 기와 파편의 발굴을 통하여, 충청남도 문화제 제146호로 지정되었다. 마이너스통장 연장
ⓒ생가 앞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기도하고 계신다 김대건 신부의 생가 앞에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다녀가시면서 앉아서 기도하셨던 모습 그대로인 조각품이 있다. 생가 뒤쪽은 푸르른 솔밭이 있는데 그 사이로 십자가의 길이 조성되어 있고, 김대건 신부의 기상을 햇살론대출
품은 동상이 우뚝 서 있다. ⓒ김대건 신부 그곳에는 ‘솔뫼 이레나 광장’이 있다. 광장 주변으로는 푸른 하늘 아래 사도들의 동상이 우뚝우뚝 서 있어 유럽의 어느 곳에 와 있는 느낌이 든다. 한쪽에는 ‘솔뫼 성 김대건회생신청자격
신부 기념관’이 마련되어 그분에 관한 각종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또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 경당’이 있다. 경당에 앉아 잠시 묵상하다 나오니, 전대사 지정 성지라는 팻말이 보인다. 얼마 전 대녀가 하늘나라로 갔을 때, 대녀를 위하여 전대사를 양도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마침 좋은 기회라 생각하면서 전대사의 요건을 갖추어 기도하였더니, 묵은 체증이 풀리는nh캐피탈채용
듯 마음이 가벼워졌다. ⓒ솔뫼 이레나 광장 너무나 습하고 더운 날이었지만, 순례와 미사를 마치고 전대사까지 받은 마음은 개운하였다. 토산품 가게에서 필요한 것을 구매하고 콧노래를 부르며 차에 오르니, 한차례 비가 지나간다. o 주소 :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솔뫼로 132 o 전화 : 041-362-5021 o 주변 가 볼 만한 곳 : 신리성지, 아미미술관, 삽교호, 왜목마을 ⓒ 홍덕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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